2013광주유니버시아드 유치기원

Hope of the Localization (1)

- 석탄촌과 내국인 전용 카지노강원랜드

 

삼척(도계) – 태백 정선 영월

  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삶의 희망을 찾아보고 싶은 지역이다. 그리고 새로 생겨난 강원랜드가 사회공헌 지역으로 선정해 놓은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올려질 포스트는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밑거름으로 사용될 것이며, 현재 이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소하고 있는 로컬지역의 문제에 대해 올바른 선 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보를 제공하는 글들로 채우고자 한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폐해현대경제연구원 윤병규


우선 사행 산업의 확산은 고용을 축소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킨다. 사행 산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이 부문에 대한 취업을 증가시키는 고용 증대 효과가 있지만 도박 등 사행업에 빠져 일확천금을 꿈꾸며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오히려 고용 인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공인된 사행 산업 시장의 확대는 사회 내 사행 심리를 만연시키기 때문에, 경제 내 음성적 불법 도박 산업을 동시에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도박 공화국’ 부축이는 경마산업
김기성기자

 

  올바른 규제 도구를 갖지 못하는 공간에서의 무방비적인 상업구조를 따라가는 행동은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사행산업이 초기의 성공을 뒤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보일 때, 정확하게 판단해야하는 점은 고용이라는 측면과 사행산업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문화적 생태계에 관한 판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Local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강원랜드의 움직임은 현명해야 하며, 국가에서 탄광 개발을 위해 투자했던 과거의 기억처럼, 경제적으로 이익이 남는 부분까지 투자 후에 발뺌하는 식의 전략은 매우 위험해 보일 수 있다.

 

강원랜드” 설립 10주년을 맞이해서 강원랜드는 아주 커다란 성장을 했다.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협력기업 및 주민들의 생존과도 매우 직접 연결되어 있는 기업이 되었다. 강원랜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법률에 맞춰서 사회복지지원, 지역교육지원 등 다양한 복지 지원(social contribution page 참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의 기사들에서 보여주는 사행산업에 대한 우려는 강원랜드의 주변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며, 조기송 대표이사가 이야기하는 한국 대표의 관광 클러스터를 형성해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도박도시, 폐허라는 이미지의 Local region을 만들고 있음을 알아야한다.

 

[현지르포] " 열면 죽는다" 강원랜드 살생부설에 지역 주민 '쉬쉬'

 

이 기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들로 쓰여진 기사임을 조심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병정과 소수의 지역 주민으로 연명하고 있는 유령 도시를 취재했고, 사북지역의 분위기를 얘기해준다. 사실 강원랜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만드는 경제구조를 좀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경제가 발달하면, 한국의 경제 성장으로 돈을 버는 것은 외국 투자자들이며,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돈을 버는 것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투자자라는 것은 당연하다. 이곳에서 생겨나는 경제 성장이 얼마만큼 주민들의 생활과 삶의 터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곳의 성장이 전국에 퍼져있는 주식 투자자들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혹은 소수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실제로 지역 회사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유병규 책임 연구원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경제적 손해를 보고 있을지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경제적 손해의 가장 커다란 점은 도시 이미지와 교육의 질적 확보를 통한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 “관광이라는 커다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강원도와 동남부 행정자치구들은 도시 이미지를 잃었을 때는 회복하기 힘든 관광경제특구로서의 이득을 놓치지 않을까? 유령도시의 이미지는 가고 싶은 휴식처, 안식처와는 너무나 먼 지역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 형성에 한몫하고 있는 것은 교육의 질이다. 우리는 교육에 대해서 너무나 결과론적인 연습만을 해왔다. 수능 시험의 성적, 대학진학 같은 단편적인 교육결과가 그 지역의 교육시스템을 결정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편적인 교육결과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개인 성장과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의 연결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강원랜드는 그만한 자금을 가지고 있고, 장기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투자할 수 있다.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기금은 지역의 교육 시설투자와 단편적인 1, 2회성의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 뿌리를 박고 살며 이 지역에서 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강원랜드의 많은 수익은 사북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자금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을 이곳으로 다시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5년이 아닌 강원랜드의 20주년 기념식에는 강원랜드 덕에 지역 인구가 많아져서 지역 자치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는 모습이 중요하지 않을까?

 

강원랜드는 현재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고, 본인 스스로도 스키타러가고, 놀러가고 싶은 그런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수익을 불리고, 더 큰 회사로 발전하는 것보다 100년 이상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돈을 쥐고 있는 것이 사랑을 받기 위한 우선 조건은 아니지 않는가?

<강원랜드의 역습> - 강원랜드의 게임산업 투자

강원랜드가 투자하고 있는 게임산업, 지역 환원사업, 그리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이라는 것에 올바른 사회적 경영을 더한다면 추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더욱 크고, 지역주민에 힘을 주는 회사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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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alogs@운장

에필로그 운장


처음으로 돌아가본다.
인류학에 문외한 학생으로 수업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에,
좀 느리더라도 책 작업을 하며 방학을 이용해
짧은 자발적 보충 수업을 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구촌 시대 문화 인류학 수업 내내,
수업 전반적인 내용을 엮어서 이해하기 보다는
수업의 한 구석에서 13명이 이뤄내는
소모임의 하모니가 즐거웠던 한 학기였다.
군대에서 삭막한 인간관계에 한계를 느낀것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군대를 전역한 시점의 작은 소모임은 매우 즐거운 공간이었다.

즉 수업 내내 아날로그를 생각하다라는 팀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지,
수업 내용을 받아 들이는데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 나이까지도 책을 잘 읽지 않았던 인류학에 문외한이었다.
놀랐던 것은 수업 전체의 커리큘럼은 도외시 하고
수업 시간 귀동냥과 팀 프로젝트 토론에만 관심 있었는데도,
그 가치와 그런 이야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해 주시던
따뜻한 조한 선생님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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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생각하는 아날로그에 대한 생각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각자의 특색이 들어 날 수 있게 발표를 했던
우리를 많이 칭찬해 주셨던 것 같다.
우리의 허접한 아날로그 활동 일지라는 출판물을 보고,
매우 즐거워하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수업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가며,
수업의 귀퉁이에서 소모임원들을 통해
배우는 배움 또한 가치 있는 것이라고
인정해 주신다고 생각했다. 풍성한 수업, 배울 것이 많지만,                                                 [조한혜
학생에게는 배울 수 있는 방향, 방법이 많은 수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수업을 마쳤는데도, 그 수업을 정리하면서
한번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이 여정에 함께 하게 되었고,
다시 공부한 지시문 수업은 매우 배울 것이 많았다.


줄임말이 익숙한 나도 지시문이 편하다.
긴것보다는 짧고 제대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
윗 세대와 다른 중요한 차이점이 아닐까?
그렇게 짧고, 빠른것이 익숙한 나에게 책 만들기의 과정은
쉽지 않은 재수강이었다.
처음 그 시작은 매우 즐겁고, 북적거리는 출발이었지만
조금씩 주변의 복잡한 일상사와
신자유주의 시대를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세대에게
항상 머리에 담아두고 오랫동안 고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힘든 과정에 몇몇 친구들은 중간에 그만두기도 했고,
몇몇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이 옆에서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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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놓아도 되는 일놓치지 말아야 할 일이었다.
겨울 방학이 지나고, 작업을 하지 않았던 그
때에 책 작업이 멈춰지고, 취소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던 때에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1년 가까이 지나갔고,
지금 조한, 유이, 아성, 영화, 연지, 운장이 있는 듯 하다.
결자해지. 어떤 공간의 사훈
社訓이기도 하며,
어떤 사이트의 규칙이기도 하다.
왠지 책임감 없어 보이고,
늦게 모임에 오는 세대이며 뒤늦은 듯 해 보이지만
결자해지해서 매우 뿌듯하다.
어설프지 않은 조금은 제대로 된 일을 해낸 것 같은
뿌듯함이어서 더욱 즐겁다.

모여서 책 편집 회의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일상사를 풀어 놓고,
서로 연애 상담과 삶을 고민하는 문제들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펼쳤다.
인생을 몇 년 더 살았다는 이유로 아성과 난
이 책의 화자이기도 한 06학번 친구들의
다양한 멘토가 되어야 했다.
그들에게 있어서 나의 연애 상담이
얼마나 도움이 된지는 모르지만
함께 밤을 지새며 이야기 해주었던 창이론
조금이나마 그들의 연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어떤 친구는 정말 여자친구가 생길 때까지
그의 연애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었는데
그가 나에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던 만큼만 연애에 집중한다면
누구 못지 않은 훌륭한 연애상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멘토를 해주었던 작업 팀원들은
사실 나의 멘토가 되어 주기도 했다.
자신이 전문적으로 아는 영역에 대해
열심히 알려주기도 했으며,
아무런 관련 없는 자리에 데리고 가도
내가 하는 회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던져 주기도 했고,
필요한 인터뷰 대상이 되어 주기도 했고,
다른 영역의 팀원이 되어 다른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시켜 나가기도 했다.
내가 열심히 연애 상담을 해준만큼
나 또한 팀원들에게 많이 빚졌다.
서로 돌봐주는 과정을 서로 빚졌기 때문에
나중에 만나더라도 더 깊이 돌봐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또한 더욱 깊어간다.
제대로 멋진 작업자들을 만났기에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꼬시고 싶다.
누구보다 멋진 녀석들...


책 작업이란 것이 다 그렇겠지만
혼자서 책을 써가는 과정보다 몇 배는 어려웠다.
혼자서 책을 쓴 경험도 없었지만,
내 목소리를 죽이는 연습과 회의,
그리고 쓰기를 반복해야 하는 작업이 우선 힘들었다.
또한 팀원을 모두 배려하고,
서로가 쓰고 있는 장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던 글쓰기였다.
학교 글쓰기 수업에서 선생님께 아이디어는 좋지만,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제대로 써내지 못합니다.”라고 핀잔을 먹고,
그리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었다.
그런 나도 함께하는 이들의 도움으로
함께 책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즐겁다.

사주팔자에 책으로 먹고 살 팔자는 아니라고 했으니,
그런 운세를 타고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작업에 참여한 경험으로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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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년에서 2007년으로 넘어가는 겨울 내에
우리는 쪽글을 바탕으로 한 1차 원고를 완성 했었다.
하지만 매우 지루한 수준이라는 평에
2007
년 여름 조금 다른 작업을 시작했다.
대학교 1학년 여학생을 화자를 잡았으며,
모두들 여성화자가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수업을 재구성 해야 했다.
당연히 그때 1학년 여학생이었던 영화와 연지가 부러웠다.
사실 따라갈 수 없는 감수성과 느낌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 하니까
방학과 2007 2학기를 거치면서 힘든 작업을 이겨냈다.
자신의 할 일들은 일대로 진행하며,
학기 중에도 쉬지 않고 작업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중간 중간 소신있게 잘 쓴 글들이 퇴고 되고,
글 전체의 흐름을 위해 지워지고, 잘려가며
새롭게 추가되는 과정은 좀
더 좋은 글을 완성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다른 자리에 남겨 높고 싶다.

 

조한이 프롤로그를 시처럼 읽기 좋게 쓴
40장 가량을 줄글로 편집했으나,
연지는 시 같은 초기 글이 읽기 좋다고 투덜거린다.
아성은 자신이 쓴 4장이 다시 읽어보니
맘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지만
내 생각에 매우 잘 쓴 글이다.
영화는 끊임없이 전화하고, 이야기하느라
원고는 뒷전인 것 같지만 가장 많은 작업을 한 실력자이며,
연애인 이야기를 해주며 하루 저녁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영화는 참 설득력있는 말투의 소유자이다.
각자의 생활방식과 글쓰는 방식을 존중하면서,
서로서로 작업을 이어가는 것은
순간 순간 짧지만 오래 방영되는 시트콤 같다.
난 좀 이 착한 친구들의 등을 너무 밀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조한의 말을 잘못 전달해서 부끄럽기도 하고,
예전에 잘라 보낸 버전의 도입부가
갑자기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리고 군대에서 신병으로 고생하고 있을
한솔이 생각난다.
이 즐거운 자발적 재수강을 하면서,
기획자로서의 일머리를 좀 더 키운 것 같아서 즐겁다.
그 기획이란 아마도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기획이기 보다는
돈이든, 즐거움이든, 뿌듯함이든
즐거워할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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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alogs@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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